이 문서를 만든 이유
공동구매를 검토하더라도 주문·입금·정산 방식을 정하지 못해 실행 단계로 넘어가기 어려운 경우가 있습니다. “해봅시다”까지는 쉬운데, 주문을 어디로 받고, 입금을 어떻게 맞추고, 정산을 언제 하는지가 정해져 있지 않으면 첫 진행에서 누락이나 정산 오류가 생길 수 있습니다.
그래서 첫 한 건을 어떤 순서로 진행할지, 브랜드가 정할 것과 운영이 맡을 수 있는 것을 나눠 적었습니다. 첫 건은 작게 잡는 것을 전제로 썼습니다. 한 바퀴 돌면 정산 주기·반품 빈도 같은 것이 숫자로 남고, 그 결과를 바탕으로 다음 회차의 조건과 절차를 조정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.
브랜드 먼저 정해 주셔야 하는 것
- 정산 시점 — 마감 후 며칠에 지급하는지
- 반품·부분취소 기준 — 누가 받고 누가 비용을 부담하는지
- 배송비 부담 — 브랜드/셀러/구매자 중 누구인지 (냉장·냉동이면 아이스박스 포함)
- 최소 진행 수량 — 이 수량에 못 미치면 취소인지, 취소 시 환급은 언제인지
이 네 가지는 일정 설계를 시작하기 위한 기본 조건입니다. 판매 주체·판매가·재고·수수료·결제 방식은 별도로 합의해야 합니다. 채우면 그대로 보낼 문장으로 정리되는 공동구매 조건 정리표를 쓰셔도 됩니다.
일정(안) — 발송일에서 거꾸로 셉니다
| 시점 | 할 일 | 담당 |
|---|---|---|
| D-14 | 조건 네 가지 확정, 상품 사진·상세 정보와 광고 문구 근거 전달 | 브랜드 |
| D-12 | 모집 글 문구 작성, 주문 양식 준비, 셀러에게 조건 공유 | 운영 |
| D-10 | 모집 시작. 마감일·최소 수량·미달 시 처리를 글에 명시 | 운영 |
| D-3 | 모집 마감. 주문 취합본 확정, 최소 수량 도달 여부 확인 | 운영 |
| D-2 | 입금 대조, 미입금자 안내, 최종 수량 확정 후 발주 | 운영 → 브랜드 |
| D-Day | 발송. 송장번호 회수 후 참여자 안내 | 브랜드 |
| D+3 | 수령 확인, 파손·오배송·지연 접수 | 운영 |
| D+7 | 정산 자료 전달 — 참여자별 청구액, 배송비 분담, 수금액과 지출 내역 | 운영 |
| D+14 | 후기 응답 집계, 다음 회차 판단 근거 정리 | 운영 |
냉장·냉동이면 D-2와 D-Day 사이가 더 촉박합니다. 아이스박스 비용을 누가 부담하는지를 D-14에 함께 정해 두시는 편이 좋습니다.
첫 건에서 짚어 둘 것 세 가지
- 입금자명이 주문자와 다를 수 있습니다. 가족·회사 이름으로 보내는 경우가 실무에서 발생할 수 있습니다. 주문표에 입금자명 칸을 따로 두고 확인한 건을 기록해 두면 다음 회차의 대조가 빨라집니다.
- 배송비는 걷었더라도 택배사로 나가는 돈입니다. 남는 돈과 분리해 두지 않으면 다음 회차의 가격 판단이 왜곡될 수 있습니다.
- 반품 연락은 보통 구매자가 주문한 셀러에게 갑니다. 그래서 반품 기준은 셀러가 중요하게 확인할 수 있는 조건이고, 기준이 불명확하면 모집에 불리할 수 있습니다.
이 계획(안)에 아직 들어 있지 않은 것
첫 건을 실제로 진행하기로 하면 아래를 먼저 정해야 합니다. 지금은 정해져 있지 않습니다.
- 누가 소비자와 판매계약을 맺고 대금을 받는지. 브랜드·셀러·운영 중 누가 판매자인지에 따라 표시 의무와 환급 책임이 달라집니다. 중개 구조라면 실제 판매자 신원을 주문 전에 알 수 있게 해야 합니다.
- 거래조건 고지 — 판매자 신원, 가격, 배송, 청약철회 기한·방법·효과. 주문 전에 알려야 합니다.
- 개인정보 — 이름·연락처·주소·입금자명을 누가 수집해 누구에게 전달하는지, 보유기간과 파기 시점. 도구는 브라우저 안에서만 계산하지만, 파일로 내려받아 공유하는 순간 개인정보 처리가 시작됩니다.
- 상품군별 규제 — 식품·건강기능식품·화장품 등은 표시·광고 요건이 다릅니다. 여러 브랜드를 같은 절차로 처리할 수 없습니다.
- 브랜드 정산 — 이 페이지의 정산 계산은 참여자 청구액 기준입니다. 결제수수료·판매수수료·부가세·세금계산서를 포함한 브랜드 지급 정산은 별도로 설계해야 합니다.
- 후기 — 대가가 오가는 후기라면 경제적 이해관계를 표시해야 하고, 긍정 후기만 선별해 공개해서는 안 됩니다.
- 주문 창구 — 댓글·DM은 문의 경로로만 쓰고, 최종 주문은 하나의 정식 양식으로 받는 편이 안전합니다.
솔직하게 적어 둡니다
- 지금 확정된 브랜드나 진행 중인 공동구매 건은 없습니다. 이 문서는 제안용 실행 계획입니다.
- 셀러는 브랜드 ↔ 셀러 연결로 모으는 중입니다. 몇 명을 언제까지 모을 수 있다고 약속드리지 않습니다. 조건이 맞을 때만 연결합니다.
- 저희가 잘하는 쪽은 운영과 도구입니다. 브랜드 영업이나 인플루언서 섭외는 저희가 약합니다.
- 이 페이지에 연결된 도구의 이용료는 없습니다. 공동구매 운영 업무의 비용과 범위는 별도 협의합니다.